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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밭에서 2년생의 세 마디를 고루 갖춘 생대나무를 3자(尺)정도로 베어 약 30일 동안 말린 후 마디와 부피 무게 별로 분류하여 저장한다.


제작할 화살에 따라 분류된 대나무를 추려낸 다음 위와 아래에 모두 숯불을 피운 대잡이통에 살대를 넣고 갈색으로 굽는다.

이때 졸대로 화살을 곧게 펴서 교정하는데 굽는 중간에 대눈을 침으로 찔러 수증기를 빼주어야 대나무가 터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디는 고운 환으로 쓸어내어 튀어나온 부분을 없애고, 다시 칼로 대나무의 매끄러운 표면을 긁어낸 다음 나무사이에 젖은 모래를 넣어 위아래로 훝어 닦아서 매끄럽고 곱게 한다.



제작할 화살의 길이에 따라 살대를 절단하는데, 사용자의 주문에 맞추어 날이 긴 칼로 누르며 돌려 절단한다.

화살의 길이는 5푼(分) 간격으로 절단하며 짧게는 5치(尺) 5푼(分)에서 길게는 8치(尺)정도로 절단한다.



다음 위,아래의 끝단을 조금씩 깍아서 오늬와 촉이 끼워질 때 감아서 쪼개짐을 방지하는 소심줄을 감았을때에 살대보다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한다.

이후 묽은 부레풀을 칠하여 대나무속으로 먹어 들어가게 하는데 점차 된풀을 칠하기를 3회 반복한다.


다음 젖은 소심줄로 감아 말린다.
이것은 아랫부분은 화살촉이 꽂히는 부분의 터짐을 방지하는 것이고 윗부분은 시위가 걸리는 오늬부분을 끼울 때와 사용 중에 파손을 방지하는 것이다.



다시 아랫부분에는 상사라는 생대나무를 잘라 삶은 것을 칼로 속을 파내어 속이 비치도록 매우 얇은 “상사”라는 대나무관을 만든다.

이때 상사가 두터우면 살대보다 굵어 쏘았을 때에 공기의 저항으로 멀리 날아가지 못한다. 이후 약간 된 부레풀을 찍어 상사를 끼운다.



윗부분은 싸리나무를 깍아 된 부레풀을 찍어 끼운 뒤 말려서 시위가 걸리는 U자홈을 만드는데, 먼저 톱으로 중앙을 켜내고 작은칼로 파내어 만드는데 이때에는 약간 좁게 판 상태에서 그치고 복숭아나무껍질로 감싼 뒤에 싼 도피와 함께 완전히 파야 오늬구멍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그 위에 다시 부레풀칠을 해서 말린 뒤 복숭아나무껍질을 젖은 수건에 묻어 축축하게 한 다음 위에 감싸 붙이고 따끈하게 달군 부젖가락으로 지져 눌러 붙인다.

이때 부젓가락이 너무 뜨거우면 복숭아나무껍질이 타서 변색이되거나 파손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다음은 화살깃을 붙이는 과정으로 꿩의 날개죽지에서 날개를 뽑아내어 뼈부분과 깃부분을 손으로 떼어내어 작은칼로 다듬고 붙이려는 깃의 길이에 따라 절단한 다음 젖은 수건에 재어 부드럽게 한다.


부레풀을 칠한 날개를 살대에 붙이는데 이때에는 오늬구멍을 기준으로 3개의 깃을 붙이는데 마루깃이라는 기준이 되는 깃을 먼저 붙이고 나머지 2개는 동시에 붙인다.


세 개를 붙인 화살깃은 인두로 지져서 모양을 만드는데 인두는 세 가락 이상을 준비하여 달구며 식을때마다 교체하며 사용한다.

이때에 인두가 너무 달구어지면 깃에 불이 붙게 되므로 주의 하여야 하며 깃을 지지면 붙은 찌꺼기가 붙은 인두는 흙바닥에 문질러 가명 지져야 깨끗하게 지져진다.


촉은 촉틀이라는 틀에 찍어 제작하는데 무쇠철사를 촉의 길이만큼 잘라 앞부분은 네모지게 두드리고 달구어 숫틀에 꽂고 암틀에 끼워 두드려 압축하면 중앙에 테두리가 생긴 유엽전촉이 완성된다.


살대와 촉을 함께 저울로 달아 무게비율을 맞춘 다음 화살대에 꽂아 화살의 모양을 완성시키는데 살대와 촉의 무게 비율은 적당하여야 하며 촉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우면 화살이 평형을 이루고 비행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화살의 굽은 곳을 찾아 불에 쬐어 바로잡아 완성시키며 완성된 화살은 꼬은짚으로 힘차게 문지르면 곱고 밝은 광택이 나며 살대에 윤기가 흐른다.

완성된 화살은 창호지를 꼬아 만든 노끈으로 묶고 사용자의 성함과 화살의 길이나 무게 등을 기입한다.